앞으로 4년 간 대학을 이끌 ‘제18대 전북대학교 총장’이 오늘 결정된다.

7명의 후보가 나선 전북대 총장 선거는 29일 오전 9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로 시작한다. 총장 후보는 1번 이남호, 2번 송기춘, 3번 김동원, 4번 김성주, 5번 최백렬, 6번 양오봉, 7번 이귀재다.

이어 삼성문화회관과 의과대학 합동강의실(의대, 치대 교원 전용)에서 과반 수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많게는 3번 투표한다. 과반 여부를 바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차시별 개표해 결과를 공표한 뒤 다음 차시를 이어간다.

1차에서 과반 수 이상 획득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표를 많이 받은 3명이 2차 투표로 넘어간다. 2차 투표에서도 50% 이상 표를 얻은 이가 없을 시 다득표 순 2명이 최종 3차 투표에 참여한다. 1차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차 투표(필요 시)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3차 투표(필요 시)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학내 구성원들은 온라인 투표 또는 현장 투표하면 된다. 총 선거인 수는 교원 1천 29명, 직원 613명, 조교 177명, 학생 1만 9775명으로 모두 2만 1천 594명. 학생과 미리 신청한 교원, 직원, 조교 2만여 명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온라인 투표하고 그 외 교원, 직원, 조교 약 1천 명은 현장 투표(종이 투표)한다.

온라인 투표는 스마트폰, PC, 현장 PC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스마트폰과 PC는 선관위에서 전송한 문자 링크로 이동, 보안문자와 학번 및 생년월일을 누르면 참여할 수 있다. 현장 PC에선 발급 받은 투표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투표반영비율의 경우 교원은 100%고 비교원은 17.83%(직원 12.45%, 조교1.84%, 학생 3.54%)다. 1차 투표에선 비교원 비율 17.83%를 그대로 적용하고 2차와 3차 투표에선 교수 1천 29명에 17.83%를 곱한 183표를 고정한다. 단 2,3차 직원 투표율이 60%를 넘어야 한다.

결과가 나오면 국립대인 전북대는 표가 많이 나온 순으로 2명 이상 총장 임용 후보자를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해야 한다. 교육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용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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