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이미자)는 27일 '아나바다 행복나눔 장터'를 장수 의암공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쳤다.

이번 행사는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팔아 용돈을 버는 즐거움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는 즐거움 ▲각양각색 물건을 구경하고 흥정하는 즐거움 ▲ 기부하는 즐거움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의 즐거움 등을 함께했다.

체험행사는 재활용컵 활용 화분 만들기, 페트병 활용 제습기 만들기, 실을 활용한 매듭팔찌 만들기, 소프넛 천연세제 만들기, 야광탱탱볼 만들기, 야광슬라임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등 재활용 부스를 운영해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섰다.

특히 장수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사단법인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와 공동 주최‧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판매금액 40%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 초등학생은 “엄마와 함께 참여해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판매해 용돈도 벌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도 할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미자 센터장은 “앞으로도 군민이 직접 지역사회에 참여해 물건 재사용을 통해 자원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는 대안적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기부하는 즐거움을 실천할 수 있는 아나바다 행복 나눔 장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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