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의 생활 및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는 규제혁신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실직적인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고 민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 규제개혁담당을 중심으로 인·허가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규제개혁 실무추진단이 핵심이다.

기업운영, 도시계획, 농업, 관광 등 민생 불편과 경제 활성화가 큰 분야를 선정해 각 분야별로 기업 및 단체 등을 방문하여 규제혁신 과제를 직접 발굴 개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기업운영 분야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분기별로 분야를 달리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기업운영 분야의 첫 현장 방문은 지난 26일 대표적인 지역 기업 중 하나인 ‘술소리’에서 진행됐다.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피드백을 약속했다.

남원시 규제신고센터 관계자는 “불합리한 규제 신고를 위해 홈페이지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규제애로신고 서한문 발송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것이야말로 실질적인 규제혁신의 출발”이라며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의 꾸준한 운영을 통해 규제개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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