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소장 전병권)는 연안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군산시 연도와 고창군 구시포, 부안군 위도 등 전북 연안 해역에 어린 해삼 30만 마리를 무상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해삼은 수산기술연구소 실내 사육수조에서 수정란을 채란해 약 6개월 간 사육한 것으로, 체장 1~4cm까지 성장된 건강한 종자이다.
방류된 해삼은 이동성이 적어 방류해역에 대부분 정착하는 등 효과가 상당해 2~3년 후면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병권 소장은 “고급 해산물인 해삼 종자 방류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건강한 연안 생태계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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