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소비생활센터 문혜숙 전문관

전북도가 소비자 관련 민원인에 대한 친절응대와 선제적 피해예방 정책 추진 등으로 자타공인 전국 최고의 ‘소비자보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도 청사 내(민원봉사실)에 전문 상담요원이 배치된 ‘전라북도 소비생활센터’를 설치·운영하며, 혹시 모를 도민들의 피해 예방 및 합리적 소비생활 유도 정책을 추진해 정부와 관련 협회로부터 잇단 최우수기관(개인) 수상의 영광도 안고 있다.
실제로 도는 정부합동평가 소비자 분야에서 현재까지 7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선정하는 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기관으로도 6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더욱이 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방문·전화권유·통신판매업 등 특수거래 분야의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소비자감시단을 선도적으로 운영,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감시단은 1만여 개가 넘는 업체를 모니터링하고,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해서는 행정 규제를 강화하는 등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다.  
한편, 도 소비생활센터에 근무하는 문혜숙 전문관은 지난 26일 개최된 ‘한국소비자업무人 시상식’에서 전국적으로 1명에게만 주어지는 전문가상(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소비자업무협회(KCOP)가 선정한 소비자업무 우수자 11명에게 주어지는 상 중 최고의 상으로 그 의미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한국소비자업무人 시상식’은 올해 13회째로 매년 국내기관과 기업, 학회 교수, 회원들의 추천으로 바람직한 소비문화정책에 기여한 자를 선정한다.
문혜숙 전문관은 지난 2005년 도 소비자업무 전문관으로 임용돼 13년간 매년 1000여건 정도의 소비자 상담과 구제, 권익증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얼마 전 민원인에 대한 친절응대로 친절봉사공무원 도지사표창을 받는 등 소비자 권익보호와 친절 응대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문 전문관은 “전북도가 지역민의 소비자 권리의식 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 추진했던 것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된 원동력이었다”면서 “소비자들이 소비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하고, 이번 수상을 소비자안전과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 매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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