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이하 중진공 전북본부)가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30일 중진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글로벌 히든챔피언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더욱이 중진공 전북본부는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추진해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 발판 마련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전주 팔복동에 있는 (주)휴먼드림은 2009년 중진공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했으며, 창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에 몰두해 왔다. 현재는 작지만, 꾸준히 혁신 성장하고 있는 도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창업 초기에는 담보 부족으로 금융권의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돼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기술성과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김 대표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찾아가 상담을 하면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게 된 것.

적기에 신속하게 지원받은 정책자금이 원자재 구입, 생산설비 구축, 지속적인 제품 기능 개선 등이 내수 판로개척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더욱이 중진공의 권유를 받아 무역사절단 지원 사업을 접하게 됐고, 2012년부터 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무역사절단 지원 사업은 중진공 전북본부, 전북도, 전주시 등 지자체 해외 코트라 무역관의 협업을 통해 항공료,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비 등을 지원받아 해외 현지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글로벌 판로 개척을 하는 사업.

이에 올해까지 총 21회에 걸쳐 유럽,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이며, 미주무역사절단 참가를 통해 지난해에는 미국의 재활전문병원과 4억 원 규모의 납품 개발을 체결해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김모경 (주)휴먼드림 대표이사는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중진공이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라며 “정책자금 융자, 인력, 수출, 마케팅, 연수 등 중진공 지원 시책이 널리 홍보되어 많은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이 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한교 중진공 전북본부장은 “기술성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하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며 “중진공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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