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일 년 동안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한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청원 한마음화합대회 및 체육대회’를 시민에게 다가가는 환경캠페인 행사로 대체해 눈길을 끌었다.

김제시공무원 노동조합은 최근 김제육교 재가설 공사로 인해 김제육교 및 김제역 인근 소규모 상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지켜만 볼 수 없어 김제시장에게 건의해 ‘청원 한마음화합대회 및 체육대회’를 환경캠페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청원 한마음 화합대회’는 4개 팀으로 나눠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내 주요교차로에서 김제육교까지 환경캠페인 후 김제육교 및 김제역 인근 식당에서 부서별로 식사를 추진하고 있다.

최지석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지역경제 어려움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 화합대회를 기존 방식대로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시장님께 건의를 하여, 변경 시행하게 되었는데 많은 직원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제육교 인근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이 모 씨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공무원 등이 힘들게 예산을 확보하여 실시하는 김제육교 재가설 공사지만, 공사기간 도로가 차단되어 경제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다.” 면서 “시민을 위한 공무원들의 작은 배려가 앞으로도 계속 시민 속에서 생각해주는 공무원 사회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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