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독감 무료접종 건강 챙기기

오피니언l승인2018.10.31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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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우석대 간호대 교수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이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여 고열과 함께 기침 등의 호흡기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인플루엔자는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전파되지만, 예방접종을 하면 약 70~80% 예방효과가 있다.

올해부터 정부에서는 생후 59개월 이하까지 지원하던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12세 어린이까지 확대하였다. 어린이는 또래들과 함께 공부하고 활동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전파가 용이하고 유행발생 가능성이 크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인플루엔자 유행을 방지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접종 후 2주 후부터 방어항체가 형성되어, 평균 6개월가량 면역효과가 지속되므로 10월~11월에 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방법은 생애 첫 접종하는 어린이 또는 첫 해 1회만 접종한 어린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고, 첫 해 2회 접종 받은 어린이는 다음해부터 1회 접종을 하면 된다.

지난 10월 25일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76.8%인 반면 어린이는 52.6%이다. 특히 7~9세는 49.8%, 10~12세는 39.5%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예방접종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7~12세의 초등학생 중 절반 이상이 미접종한 것은 사회활동으로 보호자가 바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하고,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어린이들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늦어도 11월 말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전국의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2월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백신주가 있다. 올해 2018-2019절기에는 2015년 유행한 신종인플루엔자 2015(H1N1) 바이러스와 2016(H3N2) 바이러스인 A형 바이러스 2종류와 B형 바이러스 1종류를 포함한 3가 백신을 권장하고 있다.
어린이는 예방접종 후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 지 관찰하고 귀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예방접종 후에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접종 후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우리아이 겨울철 건강 챙기기 필수 아이템이다. 그러나 겨울철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생활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 지키기, 발열과 기침,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을 실천하여 어린이들이 올 겨울 인플루엔자로부터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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