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경제체질 개선과 전북 대도약 추진을 목표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

1일 전북도는 대내외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전라도 정도 천 년의 대도약 발판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의 주요내용은 본청기구는 13개 실국본부단 59개 관과단 241개 팀으로 1국 2과 9개 팀이 늘어나며 소방기구는 3원 11 소방서로 소방서 1곳이 늘어난다. 총 정원은 3885명에서 4366명으로 481명(소방인력 436명, 일반직 45명)이 증가하게 된다.

도는 경제체질 개선을 위해 기존 경제산업국을 일자리경제국과 혁신성장산업국(신설)으로 분리했다.

민선7기 도정비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안사업과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대도약 기획단과 사람 중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했다.

친환경 신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과와 해양레저관광팀도 신설했고 안전감찰팀과 행복정책기획팀, 가야백제팀, 공공디자인팀 등 안전·복지·문화 분야도 보강했다.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해 혁신기획팀과 인구정책팀, 보훈복지팀을 신설했고 도민 생명보호와 화재재발방지를 위해 완주소방서 신설하며 각 소방서 현장 배치인력을 436명 추가했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정 4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도정비전 및 전북 대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개편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제358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의결 후 집행부로 넘어오면 전북도 행정기구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등에 따라 내년 1월2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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