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전북 선수단 해단식 및 입상 격려회’가 1일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열렸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해단식은 전국체전에서 불꽃 투혼을 발휘·선전한 종목단체와 지도자,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단식에는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전북체육회 고문·자문위원, 유관기관 단체장, 선수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 선수단 총감독이었던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이 송하진 지사에게 단기를 반환했으며, 이번 체전에서 상위 입상한 17개 종목단체에서 우승배를 봉납했다.
  또 눈부신 활약으로 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와 단체, 지도자에게는 포상이 수여됐다.
  이번 체전에서 농구와 정구, 자전거, 배드민턴 종목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배구와 복싱, 레슬링, 씨름, 태권도, 스쿼시 종목은 종합 2위를 기록했다.
  테니스와 핸드볼, 유도, 체조, 펜싱, 요트, 댄스스포츠도 값진 종합 3위에 올랐다.
  아울러 대회 신기록을 수립한 육상의 유규민(전북체고)와 양궁 김경은(우석대) 선수를 비롯해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에게도 포상이 수여됐다.
  전북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치사를 통해 “전북 선수단이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고른 종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며 “선전을 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익산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1725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4만9751점을 획득해 종합순위 3위를 달성했고 역대 최고의 성공체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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