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 누적 기준 285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2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855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18.2% 증가한 실적으로 올해 연간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2880억 원 수준에 근접했다.

계열사들의 견실한 이익성장으로 그룹의 균형 있는 수익 포트폴리오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인 전북은행이 누적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비 51.4% 증가한 873억 원의 누적 기준 최대 실적으로 높은 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 또한 전년동기비 각각 10.7%, 13.4% 증가한 1414억 원 및 686억 원의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순이자마진의 차별화 된 상승 및 대손비용의 하향 안정화 등 그룹의 핵심이익 기반이 한층 견고해진 것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식교환을 통한 광주은행의 100% 완전자회사 편입과 더불어 2019년에도 그룹의 긍정적인 이익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3분기 지배 지분 ROE 11.1% 및 그룹 연결 ROA 0.8%의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으며,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적극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추진으로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2%, 연체율은 0.93% 및 대손비용율(누적 은행기준)은 0.30%를 기록해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그룹의 자본비율 또한 리스크를 고려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중심의 자본비율 개선 정책을 지속 추진해옴에 따라 3분기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은 연결기준 9.02%를 달성, 전년동분기 대비 0.44%p 큰 폭으로 개선됐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광주은행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광주은행의 이익이 4분기부터 그룹 실적에 100% 반영되면서 그룹의 수익기반이 더욱 강화되는 동시에 신속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경영효율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략적 업무 추진을 통해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선도적인 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박세린기자․ice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