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동절기 구제역 발생예방 및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도내에서 사육중인 모든 소·염소와 지난 2016년 구제역이 발생한 김제 용지, 항체율이 저조한 돼지 농가에 대해 일제 접종을 지난 1달 동안에 걸쳐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는 소·염소의 경우 지난 4월과 지난달 등 2회에 걸쳐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사슴은 8월, 돼지는 연중 상시적으로 접종을 취하고 있다.
또한, 항체율이 저조하거나 구제역이 발생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특별 보강접종을 실시토록 했다.
이번에 접종을 완료한 소는 38만5000두, 염소는 7만3000두이며, 돼지 보강접종은 도내 132호 17만두(취약농가 92호 11만4000두, 김제 용지 50호 5만6000두)로 집계됐다.
한편, 도는 향후 농가들의 올바른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 4주가 경과되는 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확인검사를 실시한다.
항체양성률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철저히 농가현장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과태료 처분과 백신 보강접종 등 방역조치를 실시해 항체 양성율이 개선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