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북지역 고등학교 학생회장 연수’가 2일과 3일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

전북교육청이 도내 고등학교 학생회장 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수에서는 ‘전라북도 학생인권 조례’를 근거로 학생들의 자치활동 역량을 끌어냈다. 특히 민주적인 학생회 운영 방식과 구성원들과의 소통 능력에 주목했다.

주요 내용은 ▲민주시민교육 및 인권교육 ▲인권옹호관과 학생회장의 대화로 정책 공유 ▲고교 학생회장 연합 구성을 통한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 논의다.

첫 날에는 학생자치를 통한 민주적인 학교 문화 만들기 이론과 사례를 살폈고, 둘째 날에는 학생자치 활성화 정책과 방안을 나눴다.

학생인권교육센터 관계자는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 제18조에는 학생들의 자치활동역량 강화를 명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학생회의 민주적인 운영과 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