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일과 2일 전주 N타워 컨벤션에서 열린 ‘2018학년도 어울림 이해 제고를 위한 학교장 직무연수’에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어울림 비 운영학교 교장 314명이 참여했다.

연수에서는 언어, 사이버폭력 등 정서적 폭력이 증가하는 학교현장에 어울림 교육과정을 알렸다. 학교장들은 간접적으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의견을 나눴다.

조벽 최성애 교수의 기조강연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중요성과 전략’을 시작으로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배병대(순창 제일고) 교사의 우수사례 소개, 정 신(부안 동북초) 이유미(김제 광활초) 교사의 강의 ‘어울림 프로그램의 이해 및 실습’이 이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학교현장에 어울림이 안착되길 바란다. 학교 폭력을 막을 뿐 아니라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어울림’은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자기존중감, 감정 조절,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6개 핵심 역량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학교별 학생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2~3개 분야를 선정해 역량을 키운다. /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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