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조점현)가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차량이동서비스를 11~12월 두달동안 시범 운영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차량을 이용해 지리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차량 회수를 위해 원점회귀형 노선을 선택하거나 다른 하산 노선을 선택한 뒤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지리산북부사무소는 뱀사골∼정령치 구간, 정령치∼운봉 구간 등에서 원하는 목적지로 차량을 옮겨주는 차량이동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한 것.

지역 업체와 연계하여 산행시 일정한 요금만 내면 탐방객 차량을 하산지점으로 옮겨주는 서비스다.

다만 승용차에 한해서 주간(09:00~18:00)에만 이용이 가능하고, 주차비 등은 탐방객이 부담해야 한다.

지리산북부사무소 곽재훈 행정과장은 “산행 계획시 차량 회수문제 때문에 불가피하게 원점회귀 노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노선 선정이 가능해 탐방만족도가 증대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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