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한국형 스포츠클럽 모델’ 구축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의 ‘2018 상반기 전국 스포츠클럽 성과평가’에서 도내 4개 클럽이 최우수등급인 ‘A’등급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평가는 도내 스포츠클럽 5개(거점 1개·지역 4개)를 포함한 전국 53개 클럽을 대상으로 성과부분과 투명성(행정·회계·규정)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전북스포츠클럽과 군산스포츠클럽, 완주스포츠클럽,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등 도내 4개 클럽이 최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이는 각 클럽들이 운영을 내실있게 하고 알토란 같은 프로그램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결과는 전북도와 전북체육회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각 스포츠클럽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대한체육회의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에서 무주태권도원공공스포츠클럽이 선정된 데 이어 최근에는 고창생물권공공스포츠클럽도 선정되면서 전북이 스포츠클럽 육성에도 앞장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클럽들이 선진국형 체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민 누구나 체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을 연계하는 체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모든 세대가 쉽게 운동할 수 있는 강습 중심의 대중클럽이다. 지난해에도 전북스포츠클럽 등 도내 4개 클럽이 최우수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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