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이사장 김택천)은 3일 해설사와 함께하는 섬진강 역사문화탐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도내 언론인을 비롯해 유치원·초중 교사, 활동가, 시민 등 언론과 SNS 등 홍보활동이 가능한 46여명이 함께 했다.
  ‘강이 나에게 들려주는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이 자연하천 현장에서 강과의 교감을 높여 수질 보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다.
  프로그램은 남한 최초의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인 운암발전소를 비롯해 동진강과의 접점 칠보발전소 등 섬진강의 문화역사를 알고 배울 수 있는 견학과, 자연하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임실 진메마을부터 순창 장군목까지의 6km 구간을 걸으며 섬진강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택천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은 “섬진강은 빼어난 절경은 물론 수많은 문인들의 작품을 낳은 문학의 산실이기도 하다”면서 “하지만 섬진강의 유지용수가 부족해지면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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