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민주평화당을 향해 새만금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정략적 정쟁으로 몰고 가지 말라고 반격했다.

도당은 4일 대변인 성명서를 내고 “새만금을 국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강한 의지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대해 구체화, 가시화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그 비전을 선포했다”라며 “그러나 정략적 목적을 둔 왜곡된 주장들로 민주평화당은 일부 야당들과 반대 목소리를 높이면서 전북도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동안 민주평화당은 “30년간 전북도민의 간절한 꿈이 고작 태양광인가”, “도민들의 공론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업, 꿈을 훼손하는 사업, 절차와 법령을 위반한 제왕적 대통령의 행태”라며 연일 문재인 정부의 새만금 사업에 비판의 공세를 펼치고 있다.

도당은 이에 대해 “전북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며 약속을 하는 새만금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날에도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새만금의 옆 군산에서 새만금 사업의 딴지를 걸며 맹목적 비난의 시간을 가졌다”라며 “전북의 잔칫날에 곡소리 내며 새만금 사업을 비판하고 자신들의 정략적 정쟁을 위한 반대 여론을 선동하듯이 칼날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집권당의 당 지도부를 이끌고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얼마든지 전북의 경제와 새만금 사업의 박차를 가할 수 있었던 정동영 대표, 지금에 와서야 새만금의 개발이 잘못 진행되고 있다고 비난 할 자격이 있는가, 전북도민들은 되물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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