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 기자들과 만나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초청했고,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하는 것으로 합의가 된 만큼 그 부분을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을 일축한 것이다.

앞서 지난 1일 청와대 다른 고위관계자도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시기는 열려있다”면서도 “연내 답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청와대는 또 이번 주 혹은 다음 주에 북미고위급회담이 예정된 것을 언급하며 “북미 간 회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될 사안들이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를 정하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정과 장소를 포함 모든 것이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어떻게 논의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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