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향교(전교 양기홍)는 05일 장수향교 충효당에서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위한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로연 행사에는 김종문 장수군의회 의장과 군의원을 비롯해 관내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회현(94세‧산서면)씨가 장수 어르신으로 선정돼 기영패를 받았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관료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주는 잔치로, 현대에는 경로효친 위안행사로 성격을 달리해 열리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기로연 행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바탕으로 전통문화 및 유교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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