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부량면 금강34 창고를 시작으로 68개 검사장에서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

올해 김제시 공공비축미곡 배정물량은 322,016포/조곡40kg기준(산 물벼 95,009포, 건조벼 227,007포)로 지난해 230,834포대보다 91,182포대가 증가한 물량이다.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일미로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매입대금은 우선지급금은 지급치 않고, 중간정산금(포대당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해 농가에 자금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며, 최종정산은 쌀값 최종 확정이후 연말까지 지급 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공공비축미 수매 시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수매 품종을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가 최초로 도입된다.

품종검정제도는 벼 품종검정(DNA 검사)을 실시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로,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표본 추출해 시료(600g)를 채취하고, 민간검정기관에서 검정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반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서상철소장은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하고 출하 농가의 불편이 없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 창고주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추진하겠다”면서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은 품종검정제 등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타 품종과 혼입을 금지하고, 규격포대 사용, 건조 상태와 중량을 준수해서 출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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