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6일 진안읍을 시작으로 관내 11개 읍면에서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들어갔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 새누리 두 종류이며,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2,487톤이이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매입대금은 우선지급금은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포대당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해 농가에게 자금을 적기에 공급할 방침이며, 최종정산은 쌀값 최종 확정 이후 연말 안에 지급 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공공비축미 수매 시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수매 품종을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가 최초로 도입됐다.

품종검정제도는 벼 품종검정(DNA 검사)을 실시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로,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표본 추출해 시료(600g)를 채취하고, 민간검정기관에서 검정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위반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수매 농가의 편익 증대와 경비 절감을 위해 공공비축미곡의 톤백 수매를 확대하고, 운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수매장소 확대 등 농업인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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