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오는 2022년까지 1430억원을 투자해 도시숲을 조성한다.

6일 도에 따르면 민선7기를 맞아 미세먼지 저감 등 공기질 개선 및 도시열섬·폭염 완화, 휴식 등 힐링 효과가 있는 도시숲을 확대·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2022년까지 총 1430억원을 투자해 도시숲 140ha, 가로수 160km, 명상숲 133개소, 전통마을숲 복원사업 32개소를 조성한다.

특히 내년부터 신규사업으로 도시 바람길 숲 및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총 사업비 265억원을 투자해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이 조성된다.

지역밀착형 생활 SOC 투자사업으로는 내년부터 3년간 전주시에 200억원을 들여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해 백제대로, 팔달로, 소풍길 등 가로변을 활용한 도시외곽 산림 등의 찬공기를 도심의 중심부로 이어주고 확산 시킬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2020년까지 군산, 익산, 정읍지역에 65억원을 투자해 산단주변 경관개선 숲을 조성한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도시숲 확대 조성을 적극 추진해 미세먼지가 없는 쾌적한 전북 만들기는 물론 도시숲 이용객들에게 제대로 된 휴식과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