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협력대학인 전주대, 우석대, 군산대와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유학박람회를 개최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한국교육원과 함께 현지 시간 3일 우크라이나 타라 세브첸코 국립대학교에서 진행했다. 100여명이 예선을 거쳐 초급 15명, 중급 16명, 고급 7명이 본선에 올랐다.

초급 우승은 키에프 국립외대 한국어과 2학년 헤레비치 볼라다 학생이 차지했다. 중급은 세브첸코 국립대 한국어과 3학년 키릴록 빅토리아 학생, 고급은 세브첸코 국립대 한국어과 4학년 학생이 소시나 엘리자베타 학생이다.

수상자들은 한국교육원이 전달하는 상장 및 장학금과 전북지역 4개교가 지원하는 한국어학당 연수권을 받았다.

‘유학 박람회’는 4개교 공동으로 이튿날인 4일 한국교육원에서 가졌다. 키에프지역, 하리코프, 오데사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 100여명이 참가해 우크라이나 학생들의 한국유학 가능성을 높였다.

전북대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은 “거점국립대학과 사립대가 협력해 북방지역 유학생을 유치하고 한국학생 해외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융복합 인재를 키우고 지역 특화된 새로운 일자리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