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라북도산림치유지도사협회(협회장 오상운)가 부안 주산면 소재 사회복지법인 한 울안 '둥근 마을보금자리'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산림치유 및 숲 치유 프로그램을 전개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일 전북 산림치유지도사협회 회원 들과 동근 마을보금자리 시설 이용자 20여 명은 주산면 소재 소나무공원을 찾아 맑은 공기와 풍요한 가을 햇살을 만끽하며 걷기 명상, 자연물을 이용한 명상, 동작, 미술, 음악 등 예술활동과 함께 하는 숲 치유를 받고 즐거운 오후를 보냈다.

특히, 시설이용자인 장애우 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불편한 몸을 달래고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심신건강이 증진되고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시설 이용자인 장애우 들이 모처럼 소나무공원을 찾아 산림치유를 받아 몸과 마음의 건강과 자아존중감 향상, 행복증진 및 스트레스 치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상운 협회장은 “복잡한 디지털 삶에서 잠시 벗어나 느림과 쉼이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산림 치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자연의 숨결이 가득한 곳에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고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전북 산림치유지도사협회는 오는 8일과 20일 부안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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