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들이 귀농인들을 위한 환영행사를 열었다.

7일 완주군은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의 화합 및 서로간의 소통을 위한 마을 환영행사를 화산예곡마을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해 이주한 귀농인에게 환영인사를 건네고, 점심을 함께하며 주민들의 교류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점심은 마을 주민들이 손수 준비해 정성을 다했다.

귀농인 나미희씨는 “시골에 이사 와서 낯설기도 하고 서먹하기도 한데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어울려 동네주민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에서는 예곡마을 이외에도 소양면 상리, 용진 도계등 6개 마을이 귀농귀촌자를 위한 마을 환영행사를 실시했으며, 오는 11일에는 고산면 외율마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자들이 지역민과 화합해 정착할 수 있도록 환영행사뿐만 아니라 행복멘토단, 실기교육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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