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화분재 전시회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남원시 사랑의 광장 앞 요천둔치에서 개최된다.

남원시 원예활동생활화연구회 국화분재반이 매년 가을 개최하고 있는 국화분재 전시회는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키워온 개인 및 단체작품 300여점을 전시하는 행사.

요천둔치 앞에 마련된 전용 전시장에는 석부작, 목부작, 모양목, 직간작 등 개인작과 조별로 만든 형상작, 현애, 입국, 가든맘 등 다양한 색과 갖가지 형태를 가진 국화작품들이 전시됐다.

전시회 마지막날인 9일에는 전시장 인근에서 2018년 농촌지도사업평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현재 남원의 영농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한편, 국화분재는 봄에 작업을 시작해 가을에 완성하는 것으로, 최근 원예힐링 프로그램 및 취미활동으로 인기가 많다.

남원시 원예활동생활화연구회는 매년 1월 국화분재반을 개설한 뒤, 3월부터 상토만들기, 삽목하기, 철사유인, 수형잡기, 적심, 병충해 방제법 등 이론과 실습교육을 매달 2번씩 총 20회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이환중 소장은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향기로운 추억을 선사한 원예활동생활화연구회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연구회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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