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퇴임한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청조 근정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창 출신인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이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퇴임한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한 서훈 수여식을 갖고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에게는 무궁화장을, 김 전 재판관을 비롯한 김창종·안창호·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에는 청조근정훈장을 서훈했다.

지난해 3월부터 공백인 헌재 소장 대행으로 헌법재판소를 이끌어온 김 전 재판관은 지난 10월 19일 퇴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세월호 참사 책임을 질타하는 보충의견을 내 눈길을 끌었으며,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 반대와 전교조 법외 노조 위헌 주장을 펴는 등 대표적인 진보성향 재판관으로 꼽힌다. 이 전 소장과 나머지 퇴임 헌법재판관들도 박 전 탄핵심판 판결을 맡은 이들이다.

이날 서훈 수여식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김형연 법무비서관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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