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목정문화상 수상자로 문학부문 허호석씨(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아동문학가), 미술부문 김윤환씨(전 원광대학교 교수·공예가) 음악부문 전낙표씨(한일장신대학교 교수·작곡가)가 선정됐다.    
  (재)목정문화재단은 지난 5일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수곤)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7일 발표 하였다.
  목정문화상은 ‘전북도민의 문화적 삶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고 목정(牧汀)  김광수 선생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재)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 현재 김홍식 전북도시가스(주) 사장이 재단이사장을 맡아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1993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3개 부문에 걸쳐 현재까지 모두 75명(단체 포함)에게 시상했고, 목정문화상의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창작지원비는 1,000만원씩이다.
  진안예총 명예회장인 허호석씨는 아동문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동시집과 동시선집, 청소년시집을 비롯 수많은 위인전과 동화집을 출간하여 전라북도 문학계에 아동문학의 기틀을 다지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전 원광대 미술대학 교수인 김윤환씨는 전통공예인 ‘목칠공예’전문가로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데 힘써왔고, 전북 공예가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의 미술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한일장신대학교 음악학부 교수인 전낙표씨는 후학지도는 물론 작곡가, 음악기획자, 지휘자, 저술가, 강연자 등 열정적인 음악활동을 펼쳐 전북 음악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
  한편 제26회 목정문화상 시상식은 23일 오후 3시 전북대학교 진수당 1층 가인홀에서 열린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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