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전북인재육성재단의 ‘글로벌체험 연수사업’이 미래 전북을 책임질 인재들에게 ‘희망과 꿈의 주춧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의 사업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 및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노하우를 구축한 결과,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까지 대표되고 있는 상태다.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사업은 전북의 학생들이 현지 국가 가정에서 직접 생활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홈스테이와 함께 현지 학생들과 어울려 진행하는 학습과정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키고자 시작된 전북도의 대표적 인재투자 사업이다.
현재까지 도내 8200여 명의 초·중·대학생들이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중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그들의 문화와 생활방식 등을 습득하며, 세계를 보는 안목과 사고의 틀을 키워 왔다.
또한, 인재육성재단의 집중적 관리와 현지 인솔 교사들의 적극적인 통솔은 체험에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만족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해외연수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08년 92.25%이었던 평균 만족도는 해마다 꾸준히 상승해 지난 2016년에는 97.72%에 달했다.
반대로 불만족을 답한 의견은 2008년 당시 0.22%였지만 2016년도에는 0.08%로 크게 낮아져 사업이 추진될수록 문제점이나 불만족 사항이 지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글로벌체험 해외연수는 단순히 외국 여행을 보내는 사업이 아니라 세계를 보는 안목과 사고의 틀을 크게 갖도록 하는 전북의 대표 인재투자 사업”이라며 “도와 재단은 전북의 학생들이 이 특별한 경험을 발판삼아 더 큰 꿈을 갖는 또,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입장이 전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여름학기 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재단은 겨울학기 사업을 추진, 다음달부터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중국으로 356명의 초.중학생 체험단을 보낼 예정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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