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장수군 등 지리산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7개 시·군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14회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가 8일 전남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는 지리산권 7개 시·군의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로 열네번째를 맞이했다.

각 시·군의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참석자들의 우의를 다지는 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

기념식에 이어 지리산골 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체육경기, 간담회, 화합마당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체육경기는 줄다리기, 협동줄넘기, 2인3각 릴레이, 고리걸기 등의 종목에서 우열을 가렸으며, 화합마당에서는 각자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멋진 무대가 펼쳐졌다.

지리산권자치단체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리산 통합문화권 권역의 공동연계발전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특별자치단체 도입 등 지리산권 자치분권 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