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말 전북 지역은 나들이를 삼가거나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을 보인다.

8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회복세를 보이던 대기 질이 주말 사이 악화되겠다.

전북 지역은 8일부터 9일 새벽까지 내린 비로 미세먼지 농도 7일 119㎍/㎥에서 8일 48㎍/㎥의 회복세를 보였다.

9일 오후부터 비가 그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다시 악화될 우려가 높겠다. 10일 전북뿐 아니라 전국에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모두 ‘나쁨’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최근 이어진 최악의 미세먼지는 서해상과 중국 북동지방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기 정체 상태가 지속하면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외부 유입의 영향으로 발생했다. 주말 야외 나들이는 삼가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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