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진안군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문예체육회관에서 지역 농업인과 관내 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한국)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농촌의 미래를 이롭게’란 주제로 진안농업의 희망과 농업을 통한 밝은 미래를 다짐하며 나눔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진안공고 학생들의 난타 공연과 김민숙 민요예술단 공연단의 흥겨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읍‧면 우수회원 11명에 대한 군수 표창과 지역농업 발전 및 농업인단체 육성에 공로가 많은 공직자 3명에 대한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의 감사패 수여로 사기진작과 노고를 치하했다.

미래 농업 비전제시를 위한 농촌진흥사업 성과 전시와 치유농업 모형전시, 우수 종자 및 농‧특산물 등을 전시하여 농업인들이 함께 공유했으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한우, 돼지고기, 흑염소, 인삼, 유제품, 오미자, 사과 등 풍성한 농‧축산물 시식코너를 마련해 행사 참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오감을 즐겁게 했다.

김한국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어려운 농촌현실에서 희망을 잃지 말고 자립역량을 키우고, 농업인단체와 농업관련 기관이 협력과 화합을 통해 희망을 가지고 미래농업에 대비하자”며 자립과 단합을 강조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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