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북지역 농식품 산학연 실무협의회'가 9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에서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농식품산업의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구성된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등 전북지역 17개 농식품 관련 연구기관이 참여해 구성된 ‘전북권역 농식품 산학연 실무협의회’는 이날 기업비즈니스 및 기술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지역의 농식품 관련 기관과 전북 소재 연구기관, 대학 간의 기술정보 교류 및 협력강화를 위해 2017년 출범한 지원센터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기술(R&BD)지원을 특화영역으로 교류‧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기술력과 애로사항에 대해 분석하고 해결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코엔에프(유) 등 입주기업 9개社의 기술지원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분석하고 시제품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애로기술 상담을 통해 기업에 실질적인 기술지원인지의 유무를 확인했다.

코엔에프의 한 관계자는 “발효기술을 이용한 편의성 커피제품 개발에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커피 발효기술, 기능성 성분 분석 등을 지원받아 차별화된 시제품 개발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입주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위해 전북지역 농식품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북권역 산학연 소통 강화로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 농식품산업 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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