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번암초등학교(교장 홍해숙)교직원 미술동아리는 12일부터 16일까지 장수 한누리 전당 1층 전시실에서 교직원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번암 바람꽃 피우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번암초등학교와 동화분교 교직원 미술동아리 ‘번암 배우다’ 회원 22명이 장수의 아름다운 들꽃을 작은 화판과 기와에 담은 50여점이 전시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번암 배우다’ 미술 동아리는 아이들에게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심미안을 키워 주고, 교직원들이 미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목하고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에 그 첫발을 내딛었다.

교육활동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면서 틈틈이 예술 활동의 열정을 쏟아 완성한 작품으로, 2년 동안의 배움과 성장을 지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홍해숙 교장은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을 통해 쌓아온 삶의 자취와 예술적 향기가 스며든 미적 감각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아름다운 들꽃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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