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생명농업 그 생산의 주역 김제 농업인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한해의 농사를 마무리 하는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김제시 실내 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농업인 3,000여명이 모여 행사 시작을 알리는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본 행사인 개회식에서는 타의 모범이 되는 다수의 농업인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후 화합행사와 장기 자랑을 통해 농업인들이 마음의 시름을 털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한 가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었다.

김제시 농업인 단체 연합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정영상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금년 한해 폭염 가뭄등 숱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농업인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모두가 더욱 화합하고 협력하여 활력있고 희망찬 농업 농촌을 건설하자”고 역설하였다

이어서 박준배 시장은 축사에서 “농업 도시인 김제의 발전은 농업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역설하며 젊은 청년 농업인 육성을 비롯한 다양한 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생활개선회가 주관해 각 읍면동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특색음식을 전시하고 참석자들에게 식사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종회 국회의원, 지역 도의원, 온주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과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들과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모두 참해 농업인들과 같이 하나되는 시간을 갖 어 훈훈함을 더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