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조사와 연구를 위한 ‘전북문화재연구소’가 설립된다.

11일 전북도 및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전북문화재연구소의 최종 후보지로 완주군 이서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부근(전북혁신도시)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개발과정에서 다량의 청동기, 철기유적 등이 발견된 바 있으며 연구자들의 접근이 쉽고, 주변 공공기관들과 연계해 학술행사·인문교육 활성화 등 역사성과 접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도 단위 문화재연구소는 모두 6곳이 있지만 전북과 강원만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없다”면서 “이번 전북문화재연구소 설립으로 지역 문화·역사학계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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