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2018두드림프로젝트 ‘찾아가는 과학관, 과학교실’ 공모사업 전북권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전북지역의 과학문화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다양한 과학문화체험 전시시설과 전문해설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간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했다.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사업비는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사업비에서 지원한다.

2018두드림프로젝트는 순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12~24일까지 진행된다. 그동안 전북권에서는 남원, 부안, 무주, 고창 등에서 열린 바 있다.

과학관의 전시 구성은 ‘공존의 혁신-생체모방’이라는 주제로 ▲생물의 과학적 원리나 과정을 모방한 과학기술 ▲생물의 기능을 모방한 과학기술 ▲생체모방의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인류가 나아갈 우주탐구 등 4개 존으로 구성됐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관계자는 “2018두드림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한 외부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지역내 부족한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전북권 거점과학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드림프로젝트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원항공우주천문대(063-620-89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09년 개관한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600mm 반사망원경, 152mm 굴절망원경, 354mm 반사굴절 망원경, 보조관측실, 교육실, 천체투영실, 항공체험실, 전시실 등을 갖추고, 별자리 탐방과 우주에 대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컴퓨터를 이용한 항공조종 시뮬레이션, 조종시연, 비행원리, 4D디지털 영상과 함께 실감나는 우주여행, 항공우주천문의 기초상식부터 최신 천문우주 이론 학습, 비행기와 별자리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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