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감곡면사무소(면장 오명제)는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49개 마을 노인회관에‘사랑의 작두콩 차’를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사랑의 작두콩 차(茶) 나눔행사는 2018년 감곡면사무소 특수시책 사업으로 지난 4월 관내 휴경지 1,000㎡에 면 직원들이 모종을 식재해 10월에 작두콩 400kg을 수확, 직접 세척과 절단, 건조와 덖음 등을 거쳐 차(茶)로 만들었다.

이장협의회 이희설 회장은 “면 직원들의 정성으로 만든 작두콩차를 어르신들이 따듯하게 마실 수 있도록 마을 노인회관에 전달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작두콩 차는 누릉지와 비슷한 맛이 나는데 콩 중에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가장 풍부하여 꾸준히 섭취하면 몸속의 독소를 배출시키고, 호흡기 질환 완화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비염과 천식에 효능이 뛰어나 많은 이들이 찾는 웰빙(well-being)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감곡면사무소 관계자는 “직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작두콩차를 어르신들이 마시고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감곡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