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12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따이위엔 당서기 등 정부 대표단이 새만금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안충환 새만금개발청 차장과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쑤성 옌청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중국이 지정한 한중산업협력단지 3곳(중국 산둥 성 옌타이시, 장쑤 성 옌청시, 광둥 성 후이저우시) 중 하나로 지난 2016년 2월 새만금개발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경제협력을 지속해서 추진 중에 있다.

이날 옌청시 대표단은 부안군에 위치한 새만금 홍보관을 방문해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지 및 관광레저용지를 둘러보고, 새만금 33센터에서 국제협력용지와 새만금 신항만 예정지를 관람 하는 등 새만금 산업단지 1·2 공구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청취했다.

안충환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새만금 현장에서 옌청시 대표단과 투자유치 공동 추진 및 정보 공유 등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옌청시 기업의 적극적인 새만금 투자를 요청했다.

안충환 차장은 “최근 새만금에 고기능성 단백분과 태양광 패널을 제조하는 중국기업이 투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한중 산업협력단지 간 긴밀한 협력관계와 양국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새만금을 한중 경제협력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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