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이 마련한 ‘2018목요국악예술무대’ 하반기 다섯 번째 공연 ‘화(花) 전(傳) 태(態)’가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도립무용단이 전통 춤의 정수를 보여주는 공연으로 비움과 간결함 그리고 정제된 절제미와 정중동의 미가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최은숙, 배승현, 이현주, 이은하, 김윤하 단원이 대금에 이항윤, 생황에 손순화 단원과 강숙현 시조 객원의 반주에 맞추어 ‘춘앵전’을 선보인다.
  두 번째는 ‘호남검무(이매방류)’로 박현희, 김혜진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세 번째 무대는 ‘입춤(국수호류)’이다. ‘입춤(국수호류)’은 기본 춤을 바탕으로 허튼가락의 음악에 맞추어 추는 즉흥적인 춤이다. 이윤경, 백인숙, 배진숙, 이윤서, 이유미 단원이 오른다.
  이어지는 네 번째는 송형준, 오대원, 박근진 단원이 ‘한량무(금파류)’를 준비한다. '한량무(금파류)'는 한량의 품격과 자태를 강조하는 남성의 홀 춤으로 남성의 역동적인 춤사위로 호남의 여유 있는 산새와 넉넉한 평야의 인상(印象)을 자연 순응적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중부살풀이(조흥동류)’로 춤에 최은숙, 구음에 이연정(창극단), 대금에 이항윤, 가야금에 조보연, 거문고에 위은영, 아쟁에 황승주, 해금에 조진용, 피리에 조송대, 타악에 장인선, 차상윤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여섯 번째 무대는 민속무용 진쇠춤을 중심으로 재창작한 ‘진쇠춤(조흥동류)’. 춤으로 박현희, 김혜진, 오대원 단원이 바라에 강현범, 꽹과리에 이종민, 장고에 신봉주, 대금에 이항윤, 피리에 조송대 단원이 함께한다.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는 ‘버꾸놀이(서한우류)’이다. 무용에는 김지춘 외 15명의 단원과 조송대 단원이 반주를 맡는다.
  이번 공연은 최은숙 단원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무대다. 문의 063-290-5531~4.
/이병재기자·kanaf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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