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왕신여자고등학교 1·2학년(27명)학생들은 지난 13일 겨울철 난방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학생들이 2018년 비즈쿨에 참여하여 ‘비즈마켓’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실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학생들은 담당선생님과 함께 지역 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연탄 900장(63만원 상당)을 구입하여, 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가정에 릴레이 방식으로 3세대에 배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에 마음을 전했다.

연탄 배달활동에 참여한 담당선생님은“오늘 우리 학생들이 보여준 작지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겨우내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왕신여자고등학교는 매달 학생들이 우유 1개씩을 기부하여 인근 마을 경로당에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우유 배달’을 하는 등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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