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여성의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체육활동을 지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여성체육활동지원 사업(미채움 프로젝트)의 일환인 여성 맞춤형 스포츠 교실을 지난 9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맞춤형 스포츠 교실은 여성의 생애주기별(임산부, 출산후, 육아기, 갱년기 등)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내에서는 전북스포츠클럽과 익산스포츠클럽, 군산스포츠클럽, 완주스포츠클럽, 전주육아종합지원센터,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 등 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약 26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도 체육회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위해 전문 스포츠강사(스포츠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여성·은퇴선수 출신 여성·생활체육지도자 등)를 채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임산부(임신 3개월~6개월 사이)에게는 출산 시 진통을 이겨내고 임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출산 후 여성에게는 허리통증을 이겨내고 회복 효과가 빠른 운동을 진행하며 육아기와 갱년 여성 등에게는 스트레칭과 요가 등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여성의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체육활동은 건강한 가정 및 사회건설에 이바지 한다”며 “다양한 여성체육활동 지원의 모델 개발 및 구축으로 중장기 지원계획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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