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학생 2개 팀이 최근 열린 ‘2018 스마트 디바이스 아이디어 발굴캠프’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소프트웨어공학과 문석암, 오나연 학생 등이 꾸린 ‘SI팀’과 ‘슥샥쇽’팀은 각각 장애인 주차 구역 단속을 위한 주차블럭과 자세 개선 기기 아이디어를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령 장애인 주차증을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 장애인구역에 주차한 경우 경고음이 울리고 해당 사실이 관리자에게 전달된다. 척추 측만증이 있거나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는 사람, 운동을 하는 사람들 등 자세 교정이 중요한 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세를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알려준다.

문석암 학생은 “공공에 기여할 아이디어를 고민하다 장애인 주차 구역을 떠올랐다”며 “대회를 계기로 공익성 부분 ICT 기술 활용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기술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나연 학생은 “‘모두를 위한 기술’에 초점을 두고 팀원들과 함께 생각 한 건데 관련 멘토링과 피드백을 받아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기술로 모두가 원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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