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군산 공설시장 내 고객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은 서민금융지원 기관이 서민・취약계층 밀집지역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대출상담을 비롯한 채무조정, 자금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및 비금융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날 서민금융진흥원 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서민 금융 수요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했으며, 총 53명(채무조정・맞춤대출 19명, 신용회복 18명, 자영업자 자금대출 상담 16명)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어청도 주민인 A씨는 “20년 넘게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시설 개선을 위해 운영자금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시중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에서는 대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서민금융 상담을 통해 미소금융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현재 군산은 고용과 주력산업 위기 등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찾아가는 서민 금융 상담을 통해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효과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서민금융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