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펭귄 사진작가 김완수 펭귄나라 대표가 지난 14일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린이집 23개소의 영유아를 위해 자신이 직접 저술한 펭귄동화책 69권(99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김완수 작가는 남극전문 여행가로 그동안 10차례 남극을 탐방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발간한 펭귄동화책을 거주지인 영등1동에 흔쾌히 기탁했다.

이 책은 김완수의 펭귄나라 시리즈로써 남극에서 촬영한 펭귄 사진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구성돼 있으며, 세계기록인증을 받아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출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 작가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펭귄을 통해서 거주지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참빛고운어린이집(김윤희 원장)은 15일 어린이들 시장놀이인 바자회를 통해서 고사리 손으로 모은 수익금 14만원을 영등1동 독거노인에게 지정 기탁했다.

또한 정기정 영등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10월 제1회 영등1동 소라산 마을축제 때 경품으로 받은 TV 1대(34만원 상당)를 솜리 미등록 경로당에 전달했다.

한명란 영등1동장은 “우리 동 주민들이 다양한 나눔을 통해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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