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강희동 주무관이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청백봉사상’은 청렴한 자세로 헌신·봉사하는 지방공무원을 발굴·시상해 공직사회에 봉사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상으로,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관하고 JTBC가 후원한다.

올해 청백봉사상은 대상에 천안시 안현숙 주무관, 본상은 강 주무관을 비롯한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 주무관은 만성퇴행성 질환자, 장애인 등에 대한 보건 의료서비스 제공, 음식문화 개선사업 등 본연의 업무에서 창의성을 발휘하며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04년부터 월드비전 등 6개 기관에 정기후원하고 있으며,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 2012년 여수엑스포, 세월호 구조 바지선,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361회에 걸쳐 706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헌혈 17회 참여, 급류에 실종된 중학생 수색활동 참가, 심정지 환자에게 즉각적인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공무원이다.

강 주무관은 “청백봉사상 수상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가치 있는 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친절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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