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무원 복지포인트가 서울시 절반 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의회 김이재(민주당 전주4)의원은 자치행정국 2018년도 행감에서 “전북도 공무원들의 복지포인트가 서울시의 절반수준 밖에 되지 않아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라도 가능한 범위내에서 복지포인트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광역시도별 복지포인트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서울 204만원, 대구 150만원, 부산 144만원 등 이고 전북도는 111만원으로 전체 17개 광역시도중 14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전북보다 지급액이 낮은 시도는 전남과 충남 강원 등 3곳뿐이다.

이처럼 자치단체별로 복지포인트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지자체 자치사무에 따른 조례․규칙․규정 등에 근거해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복지포인트의 재원자체는 해당 지자체에 있기 때문에 전북도의 재정여건이 허락한다면 타시도 공무원들에 비해 도내 공무원들이 상대적 박탈감 느끼지 않도록 최소한 중간순위 이상의 포인트 지급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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