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7일 한누리전당 산디관과 종합운동장에서 학생의 날 89돌 기념 ‘장수골 청소년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수 군수, 김종문 군의장, 정동일 장수교육장을 비롯해 지역내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사회단체 직원들과 청소년 19개 동아리, 청소년,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생독립운동일 기념 학생의 날에 열린 청소년문화제는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학생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고 학생들의 자율역량과 리더십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화제는 행사 계획부터 진행까지 장수청소년학생연합의 주축으로 행사를 준비했으며, 여는 마당, 문예마당, 체육행사, 체험마당, 공연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공연마당에서는 각 학교의 댄스와 밴드 동아리가 실력을 뽐냈으며 복면가왕 학교 대항전이 펼쳐져 청소년들이 끼를 맘껏 발산했다.

또 진로체험 보드게임과 아나바다 장터, 간식 부스 등 40여 개의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골 청소년문화제를 통해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의 역사적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소년 동아리 문화 지원과 청소년 참여기구 등을 통해 장수군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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