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 말까지 73일간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경기 악화와 경제적 불황으로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 등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도민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전달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사랑의열매 20주년을 기념해 ‘사랑의열매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75억 원의 모금을 목표로 한다.

‘사랑의 온도탑’은 20일 전주시 종합경기장 사거리에 설치될 예정이다. 모금 목표액의 1%인 7,5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은 1도씩 올라가게 되며 모금된 성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웃을 돕는데 계절이 따로 있을 수 없지만 따뜻한 마음이 더욱 그리워지는 연말이 찾아왔다”며 “희망을 가득 담아 높이 오르는 저 풍선처럼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겨 20년 연속 사랑의온도 100도 달성을 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 캠페인 참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방송사 또는 신문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모금창구를 이용하면 되고 ARS(060-700-0606)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